"취미가 뭐예요?"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 있게 "테니스요."라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기분이 좋다. 2019년 나의 목표 중 하나는 '테니스를 확실한 취미로 만들기'였다. 그래서 주 2회는 테니스를 위해 시간을 내어 레슨 또는 동호회 활동을 했다. 덕분에 지금 웬만한 동호회에 게스트로 나가도 폐를 끼치지는 않고 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테니스를 칠 때 받는 행복감이 크다. 한강 공원 앞에서 강을 바라보며 테니스를 치면 모든 걱정거리는 잠시 잊히고, 경기의 흥미진진함과 엔도르핀만 남는다. 회사 업무에 지나치게 몰두해 삶이 회사 생활로 물들었을 무렵 시작한 테니스로 인해 무채색의 삶에서 색채가 풍부한 삶이 된 것 같다.
취미가 이렇게 중요한 지 5년 전만 해도 몰랐다. 누군가 삶이 무료하고 재미없다고 얘기하면 나는 취미를 가질 것을 추천해준다. 직접 느끼지 않고서는 이 행복감을 모를 것이다. 테니스는 몸에 좋고,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테니스를 치면 오랫동안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생긴다. 이런 생각에 친구들을 설득했더니 주변에 테니스 치는 친구들도 늘어나고 있다.
테니스도 너무 좋지만, 테니스처럼 삶에 여러 가지로 플러스가 되는 취미를 더 늘려나가고 싶다. 나의 업과 관련 있는 요리를 배워보고 싶기도 하고, 미술을 공부해서 예술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상에는 앞서 살아온 수많은 뛰어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좋은 취미거리들이 많다. 이것들을 잘 선택하면 삶이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