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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nAh Aug 12. 2022

내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인가

Dyspnea#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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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인가. 



0758

하남에는 언제 비가 쏟아졌냐는 듯 소강상태네. 일기예보를 보니 08:00~10:00에는 뇌우가, 10:00부터 호우 상태로 다시 진입한다고 한다. 자연은 정말 위대하다고 해야 할지, 거대하다고 해야 할지. 



0839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관용을 모르는 자연. 



1107

꿈에서 엔젤공방 면접 결과를 받았다. 정확히 말하면 결과를 받은 건 아니고. 내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불합을 서로 논하는 자리였는데 -이상하게도 배경은 괜찮아마을 반짝반짝 1번지였고- 나에게 수익이 이렇게 해서 어떻게 나냐고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거세게 몰아붙였던 나이 지긋하신 면접관분이 그대로 나와서- 자기는 저렇게 쓰고 말하면서 공방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 된다, 고등교육받으면 뭐하나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는데-라며 내가 그곳에 있는지도 모르고 뒷담? 아닌 뒷담을 하셨다. 괜찮아마을 스태프분이 내가 있는 것을 보고 그분의 이야기를 멈추긴 했지만.. 하하.. 그대로 내려가서 엄청 울었다. 뭐 이런 개꿈을 꿔버렸는지. 하하.. 하. 



1934

오늘 진행되기로 했던 남의집은 폭우로 취소되었다. 이런 날도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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