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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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꿈을 꾸었다. 어머니는 나한테 왜 그렇게 욕을 하냐고 했다. 사실 꿈주정으로(?) 욕을 한 지 조금 되었다. 억압되고 내재되어 있는 풀어지지 않은 스트레스들이 있을 뿐이라고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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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람들이 말하는 거에 의미 부여하지 마.” “사람들은 의미 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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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 출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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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님이랑 바톤 터치를 하며 그동안 써주셔서 감사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는 그동안 내가 편의점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바뀌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짤막하게 드렸는데- 반려를 당했다. 그전에 15년 동안 하시던 점주분이 바꾸려고 했지만, 바꾸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내 직장이 아니고, 나도 나가기 때문에야 이야기를 드린 것이지만- 뭐랄까.. 왜 내가 생각한 것들을 남에게 설득시키는 것이 어려운 것일까. 분명 더 좋은 방향, 더 편한 방향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쯤 되면 내 설득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0025
이 술 취한 사람들을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0112
물류센터에 문제가 생겨 원래였다면 11시 15분 즈음에 들어왔어야 할 물류가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다.
0119
아우 오늘 청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친구의 이사를 아침 10시부터 도와줬더니 몸이 진짜 뻑적지근하네.
0559
마지막이라고, 그동안 이른 아침 출근인데 늦지 않아 줘서 고맙다고 내 다음 교대되는 분에게 연세우유 빵을 사주며 마무리했다. 뭐- 별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으니까.
0603
안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