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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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에서 점심을 먹고 세운 상가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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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이 그만둔단다. 내가 이 문장을 적으면서도 웃기네. 장난치는 거 아니냐고? 슬프게도 아니다. 사업을 한다는 사람이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지 못하면서 확장만 했을 때 어떤 사단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다 같은 이유로 그만두는 상황인데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자기들은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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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리드가 아마 오늘이 내가 보는 마지막이 될듯해 지하철역까지 배웅을 나갔다. 결국 이렇게 뜻이 맞았던 사람들이 다 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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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왔는데 현관에 아버지의 테니스 운동화가 널브러진 채로 놓여있었다. 그 운동화를 본 순간부터 짜증이 솟구쳤다. 하- 또 술 진탕 드시고 들어오셨구나- 그놈의 술, 술, 술-. 아니나 다를까- 휴. 제발 좀 곱게 먹으면 안 되는 거야?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