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서바이벌 vs 서울 서바이벌

서울 서바이벌 가이드

by 진저

맥스 브룩스는 영화 〈월드워Z〉사나리오를 쓴 ‘좀비 전문가’ 일인자야. 그가 말하길 좀비는 이미 6만년 전부터 있었고, 전염률 100% 치사율 100%인 ‘솔라늄 바이러스’ 때문에 생겨났다는 거야. 그는 좀비에 점령당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와 전투기술, 피난요령, 이동 수단까지 설명해 주면서, 지구인들에게 생존 십계명을 내렸어.


1. 좀비들이 일어나기 전에 뭉쳐라!

2. 좀비는 두려움을 모른다, 당신도 두려움을 버려라!

3. 머리를 써라, 좀비의 머리는 잘라 버려라!

4. 칼은 장전이 필요 없는 최고의 무기이다!

5. 최선의 방어는 딱 맞는 옷과 짧은 머리이다!

6. 위층으로 피한 다음 계단을 부숴라!

7. 차 안에서 죽지 말고 자전거를 타라!

8. 쉬지 말고 움직여라, 몸을 숙이고 소리를 죽여라, 늘 경계하라!

9. 안전지대는 없다, 조금 더 안전한 곳이 있을 뿐이다!

10. 좀비는 사라져도 위협은 남는다!


마찬가지로 네가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한 십계명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존이 목표가 된 세상은 단순해져. 살아남기 위해서,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지. 만인이 나를 공격할 수 있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이른바 서울 서바이벌 십계명.


1.타인이 공격하기 전에 피해라!

2.상대는 두려움을 모른다, 당신도 두려움을 버려라!

3.머리를 써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머리가 잘릴 것이다.

4.너를 지켜줄 최고의 무기를 만들어라.

5.최선의 방어는 너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6.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끊어 버려라!

7.유사시 너를 지켜줄 자금과 사람을 확보하라!

8. 쉬지 말고 움직여라, 늘 경계하라!

9. 안전지대는 없다. 조금 덜 위험한 곳이 있을 뿐이다!

10. 위험한 상황이 지나가도 위험은 남는다!


생존을 위한 싸움에서 지식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당신 스스로에게 달렸다. 시체들이 깨어나기 시작할 때에는 당신 개인의 선택, 즉 살고자 하는 의지가 극점에 이르러야 한다. 그 의지가 없으면 무엇도 당신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다.

―맥스 브룩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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