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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 and Jun 09. 2020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열심히 산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움이 되나니.



작년 속초로 간 여름휴가 내내 읽고 또 읽었던 책,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메시지, 열심히 산다고 해서 꼭 그에 정비례하는 보상이 약속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살지 않는다고 해서 꼭 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너무너무 공감한다. 그래서 잊지 말자, 삶이 날 속이고 배신하더라도 너무 노여워하지 말고, 분노하지 말고 그저 묵묵히 나아가기를. 나의 노력은 어떤 특정 지점에 도달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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