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취하기와 공감이 필요한 때
듣기 평가입니다. MZ와 꼰대의 대화를 듣고 누가 잘못했는지 평가해 보세요.
MZ: (당황스러워하며) "제가요?"
꼰대: (당연하다는 듯) "당연하지. 라떼는 말이야, 어? 나 혼자서, 어?"
MZ: (말을 끊으며) "이걸요?"
꼰대: (입을 최대한 동그랗게 모으며) "노오력을 해보란 말이야, 어?"
MZ: "왜요?"
꼰대: "야!"
굳이 mz와 꼰대라는 얘기를 할 것도 없이, 상대방의 말에 대한 공감이 없고 경청하려는 자세가 없는 사람들 사이의 대화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갈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으로요.
틀딱이라 하지 말고 매일 틀니를 끼고 관리하는 게 얼마나 불편할지 헤아려보면 어떨까요.
노오력 하라고만 하지 말고 노오력 해도 안 되는데서 오는 무력감이 얼마나 클지, 어떻게 다독일지를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적어도 나이가 벌려 놓은 틈새를 조금은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요 근래 배운 신조어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단어는 '무적권(무조건)'입니다.
세대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생각하며 노래를 흥얼거려 봅니다. 같이 불러볼까요?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적권 무적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