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아내

공처가의 캘리

by 편성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외출 준비를 하고 있던 아내가 욕실 쪽에서 혼잣말처럼 남편에게 말을 시킨다.


혜자) 여보, 나 왜 뚱뚱해?

성준) 옷을 다른 걸 입어.

혜자 ) 아무것도 안 입고 있는데?

성준)......?


그제야 돌아서서 아내 쪽을 쳐다보니 벌거벗은 채 거울을 쳐다보며 한숨을 쉬고 있다. 아내를 만난 지 11년이 지났다. 나는 아직도 아내가 예쁘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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