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편성준 Dec 02. 2022

신형철이 생각하는 『스토너』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


"2015년 초에 뒤늦게 번역되어 그간 좋은 소설에 충분히 단련된 독자마저 탄식하게 만든 『스토너』는 초반 30쪽만 읽어도 눈물이 고이는 이상한 소설인데, "


아, 신형철은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를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그의 글을 읽으면서 감탄하지 않은 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도 그렇다. 그러나 오늘의 감탄은 여기서 끝이다. 김장을 하는 날이라 곧 함께 일할 손님들이 닥칠 것이다. 아내는 김치밥을 하고 있다. 작년에 한 김장 중 남아 있는 마지막 김치로 하는 밥이라 의미가 있단다.

앞으로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는 계속해서 거론하게 될 것 같다. 일단은 시간 날 때마다 아무 데나 펴서 읽을 작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껏 웃으며 극장을 나왔던 연극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