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저희집 고양이 이름이 순자입니다
순자의 하루는 잠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어쩌다가 하루 집에 있어보면 순자가 하염 없이 자는 걸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제가 혼자 집에서 놀다가 날씨가 좀 덥길래 어에컨을 켰더니 순자는 어느새 햇볕이 따스하게 내려쬐는 현관앞으로 가서 늘어지게 자고 있더군요. 너무 잘 자길래 쫓아가서 사진을 몇 장 찍었더니 애앵~하고 잠깐 항의를 하는듯 하다가 결국 또 잡니다. 부럽습니다.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술과 책, 연극 좋아함.『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