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칼럼 : 삶과 문화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4030710440002235
대학 때 활동하던 홍대 '뚜라미'라는 동아리에서 일찍 눈이 맞아 결혼을 한 미친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2세 중 딸은 벌써 결혼을 했고 아들도 자라 중대 연영과에 들어갔는데 얼마 전 연극 무대에 선다는 소식이 들리길래 가서 보았습니다. 이번 달 한국일보 '삶과 문화' 칼럼에는 그 얘기를 썼습니다. 배우 황정민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가는 대신 극단 만든 얘기도 곁들였습니다.
아침에 산책하다가 이 칼럼을 그 친구 엄마에게 보냈더니 너무 기뻐하더군요. 무정이는 아직은 무명이지만 끼가 충분하고 열의도 대단하니 언젠가는 대성하리라 믿습니다. 일단 그와 그의 보모 세 명에게 기쁨을 준 칼럼입니다. 당신도 읽고 좋아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