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의 캘리
아내는 일을 하고 나는 옆에서 논다. 우리 집의 기둥은 역시 아내다. 점심을 먹고 아내가 처리할 일이 있다고 해서 양양에 있는 카페 'Khan'에 와 커피를 마신다. 아내가 노트북과 전화로 업무를 처리하고 행사 섭외 등을 하는 동안 나는 옆에서 이런저런 책이나 뒤적이며 놀고 있다. 역시 우리 집의 기둥은 아내라는 걸 부인할 수 없는 공처가의 캘리와 컷이 아닐 수 없다.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