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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Jan 29. 2020

평화로운 아침

공처가의 캘리

"원래  먹고 이렇게 
 바로 눕는 거야."
라고 아내가 말했다.
아내는 눕고 
나는 설거지를 했다.
평화로운 아침이었다.

아내는 밥을 먹고 나면 바로 누울 때가 많아서 내가 ‘ 그러다 소가 되면 어떡하나걱정을 하긴 하지만 오늘 아침엔 기분이  좋은  같길래 그냥 봐주기로 했다. 폭풍의 나날이 지나갔다. 내일 제주도에 잠깐  일이 있었는데 예약을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음이  놓여서다. 며칠만 웅크리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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