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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Aug 10. 2020

매일 저녁 한옥으로 퇴근하세요

성북동 소행성 손님방 전세 살 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편성준입니다. 성북동 소행성(小幸星)이라 이름 붙인 저희 한옥의 손님방을 전세로 내놓았습니다. 지나 주에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에도 알리긴 했는데 그래도 저희 커플과 심정적으로 더 잘 통하는 분이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 브런치에도 광고글을 올려 봅니다. 아래는 피터팬에 내놓은 글입니다. 부디 좋은 분과 인연이 이어져 함께 살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성북동 골목에 있는 한옥을 두 달간 고쳐서 이사를 왔습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섭지코지 뒤쪽 골목).

침대와 옷장, 욕실을 풀옵션으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러니 오시는 분은 몸이 가벼울수록 좋겠죠.(협의해서 내부를 조금 고칠 수도 있습니다)


주방은 없지만 욕실은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에어컨도 이사 오면서 LG 휘센으로 새로 달았습니다. 빨래는 바로 옆에 있는 세탁실에서 세탁기 같이 쓰시면 됩니다. 마당과 대문을 함께 쓰지만 프라이버시는 보장하구요. 가벼운 식사는 저희 주방을 가끔 이용하셔도 됩니다.


안채에는 글을 쓰는 부부 두 사람과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혹시 문화 컨텐츠 관련 사업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집필실이나 적업실로 쓰시면 좋고 나중에 마당에서 작은 공연이나 전시도 가능합니다.


대학로까지 걸어서 10분 거리. 주변에 한성대, 성신여대, 서울대치의전, 중앙대 연영과 등이 가깝고 운동 가능한 성북천길도 바로 앞입니다. 학생이 오신다면 마루 서재도 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공유하겠습니다. (계약서는 공인된 부동산에서 작성합니다)


저희 집이 방송에 한 번 나온 적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brunch.co.kr/@mangmangdylujz/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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