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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Nov 21. 2020

동양서림에 가면 있는 엽서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별책부록 엽서 이야기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는 저와 아내가 평소 생각하던 '바람직한 삶'과 그를 실천하느라 감행한 약간의 '모험'에 대해 쓴 책입니다. 다행히 책을 만난 분들마다 재밌다, 찡했다, 울었다, 킥킥 웃었다 등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깊게 읽어주셔서 저는 너무나 고맙고 뿌듯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책을 내면서 별책부록으로 엽서도 만들었습니다. 책 속에 있는 글 중 일부를 발췌해 일러스트레이터 엄유정 작가의 예쁜 그림과 제가 직접 쓴 캘리그라피로 꾸몄습니다. 2쇄부터 인터넷 서점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학로 동양서림의 단골손님인 저희 부부가 출판사에 특별히 부탁을 해서 엽서 20세트를 어제저녁에 가져다 드렸습니다. 오늘 동양서림에 가서 책을 사시면 예쁜 엽서 부록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엽서에 들어간 글과 글의 출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린 모두 서로에게 문병할 의무가 있다. 그게 사는 거다.

(259P '자전거 위에서 건진 카피들' 중에서)


쓸데없는 짓을 두려워 말자. 장담하건대 딴짓을 많이 할수록 인생은 즐거워진다.

(216P '가끔 딴짓을 하면 즐겁다' 중에서)

(*캘리는 '장담하건데'로 잘못 썼군요. 우리말 참 어렵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슬픔이나 외로움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

(226P '아내가 없는 밤' 중에서)


인생의 목표를 성공에 두지 말고 '즐겁고 재밌게 사는  성공하기' 바꾸자.

(162P '실수담이 많은 사람이 부자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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