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문장 쓰기
'못 쓰는 사람에서 잘 쓰는 사람으로'가 아니라 '쓰는 사람으로'다 김점선은 부사 '잘'을 뺌으로써 훨씬 더 크고 보편적인 효과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낸다. 글쓰기 책을 읽어보면 대게 더하기보다는 빼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데 이 책은 부제목부터 그걸 실천한다. 김정선의 책은 언제나 나지막하게 옳다. 지난주 서촌그책방에 저자 싸인하러 갔다가 하영남 사장님이 권해서 사 온 책이다.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