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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Sep 17. 2021

젊은 날의 카뮈는 이토록 뜨겁고 푸르렀다

알베르 카뮈의 『카빌리의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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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가 스물여섯 살 때 썼던 르포 기사들은 기백이 넘쳐흐릅니다. 프랑스의 식민지 알제리에서 태어나 프랑스인이자 알제리인으로서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살았던 카뮈. 그는 특유의 반항적 기질 덕분에 프랑스 알제리 두 곳에서 모두 이방인 취급을 받기도 했죠. 아무래도 그는 영원한 이방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조리를 향한 그의 저항과 삶을 사랑하려는 노력은 젊은 시절에도 빛이 납니다. 


이 책은 한국 초역인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스타일이 너무 예쁘고 날씬합니다. 선물용으로도 참 좋은 책이라는 소리입니다. 추석 연휴에 뜨겁고 푸르르던 시절의 카뮈와 만나보십시오. 출판사 메디치의 부부리뷰단 편성준의 리뷰는 알베르 카뮈의 르포 기사집 『카빌리의 비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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