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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크 Apr 04. 2021

Learner 중심의 학교 교육

Technology가 앞당기는 교육 혁신


누구나 온라인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대(Information-age), 아직 우리 교육은 산업화시대(Industry-age) 만들어진 획일화된 교육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떤 것을 배울 , 같은 양의 컨텐트동일한 시간을 투입하여 배워야 하는 factory 모델이자 teacher 중심의 push 모델이다.


교과 내용을 분해하여, 전후관계/난이도에 따라 구분하고 유사내용은 연결하여, 학생이 자신의 학습 수준과 역량에 맞게 스스로 습득할 수 있도록 모델링하고 추천한다면, 기본적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 (Learner-centric education)'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교육 모델이 확대된다면, 과연 학교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1. 아마 학년 제도가 없어지고, 대신 각 학생들이 어떤 레벨/난이도의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지의 차이만 있을 것이다.



2. 학생 개개인의 관심/재능/학습속도에 따라 각기 다른 학습레벨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각 학습 과목은 전후관계 및 난이도에 따라 레벨링이 되어 있을 것이고, 하나의 레벨이 끝나면 다른 레벨로 올라가게 되는데, 개인마다 다른 stage에 있게 된다. 모든 학생들이 함께 동일한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 학습 속도가 빠른 학생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



3. 교사는 학생 개인의 특성에 따라 학습과정을 추천하고 가이드하면서,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관계보다는 멘토와 멘티와 같은 관계로 설정되지 않을까... 개별 학생별 어떤 과목을 배우는 게 필요한지 상담하고, 동기부여를 하고, 학습 목표와 일정을 설계하도록 도와주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니 추가로 학습하게 하거나, 쉬운 과정은 스킵하도록 가이드하게 될 것이다. 교육 컨텐트 자체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위와 같은 '가이드'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될 것이다.



4. 교사 1명당 학생수는 10명 이내. 매년 바뀌지 않고 최소 3~4년은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교사-학생-학부모"로 연결되는 작은 커뮤니티가 형성될 것이다. 이 그룹에 학생들이 같은 나이일 필요는 없다.



5. 교육 과목은 그 자체가 개별적으로 구성되지 않고, 관련 영역이 함께 연결되고 상세한 내용부터 넓은 영역까지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interdisciplinary하게 구성될 것이다. 예를들어, 과학을 배우면서 그 안의 역사적 배경과 수학적 원리를 함께 이해하는 형태...



6. 학습 결과를 평가 할때, 점수로 부여하거나 A/B/C 등급으로 구분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과정이 현재 진행 중(in-progress) 또는 완료(pass)로 단순하게 구분되지 않을까.



7. 학생이 원하는 교사를 선택하여 apply하는 시스템이 될 것이다. 교사가 가이드했던 학생들의 성장 트랙 레코드를 확인하고 학생은 원하는 교사를 1지망, 2지망 3지망으로 써서 제출하면 교사는 본인이 가장 잘 지도할 수 있는 학생을 개별적으로 선택하는 구조가 될 것이다. 랜덤으로 반배정되어 학생과 교사가 아무런 이유 없이 매칭되지는 않을 것이다.



Reference

https://lidtfoundations.pressbooks.com/chapter/systemic-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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