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오타를 치다가 들었던 생각
“삶”이라는 글자를 키보드로 두드리다 보면 꽤 자주 “사람”이라는 낱말로 오타가 난다.
“완전”을 “오나전”이라고 치는 것과 같은 현상인데 이건 꼭 오타라고 보지 못하겠다. “삶” 속에는 분명 “사람”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판의 배열도 “삶”과 “사람”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누가 두벌식 한글 자판을 기획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작가 김경태의 브런치입니다.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합니다. 읽은 책이 늘어갈수록 생각은 무르익고 쓰게된 글이 늘어갈수록 사상은 유연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