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은희 Aug 27. 2015

가슴이 벌렁벌렁! 심장이 쿵쿵!
두려운 일이 있나요??

하루 종일   

심장이 벌렁벌렁...

       두근두근 쿵쿵..


너무 힘들다구요??

잠도 잘 못 잔다고요?

   악몽까지 꾼다구요?

밤마다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나요?


그렇다면 이제 진짜 도움이 필요해요. 

도움을 받는다는 건 

약해지는 것도 

바보가 되는 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짜 바보예요!!!


혼자서는 어려울 때도 있어요.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용기를 내면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그가 같이 찾아 줄 수 있을 거에요.

책이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고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어요.


우리는 늘 알고 있었어요. 

사실 할 수 있다는 걸 말이에요.

약간의 격려만 있다면 우린 할 수 있어요.


두려워도 참고 눈을 들어 보면

사실 별거 아닐 거예요.



방법은 많아요!!




이런 날이 올 수도 있어요.

어떻게 하냐고요?
정말 한 발만 앞으로 나가서
눈을 들어 직접 보세요!

로시처럼요!!


한발 나가기가 어렵다고요?

고개를 들 수도 없다구요?

눈을 뜰 수도 없다구요?

그땐 도와줄 사람을 찾아야 해요!!!

도움이 필요한 건 잘못된 게 아니에요!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할 수 없는

쓸데없는 자존심이 

잘못된 일이고 

부끄러운 일이에요.




긴긴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어요!!

우리 서로 

모른 척 하지 말고

서로 서로 도우며

손잡고 

같이 가요!!





얼마 전 무료상담을 진행했어요. 

걱정 가득한 얼굴로 들어오셨던 부모님은 

7살 큰 아이의 말썽 뒤에 숨겨진 마음을 더 알게 되었고 

걱정되었던 부분을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 지 상의도 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가셨어요.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왠지 ‘정신병, 미친, 문제가 아주 많은’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분위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자기의 감추고 싶은 부분을 드러내게 되는 거 같아 더 피하게 되지요.

상담은 특별한 게 아니에요. 그냥 돕는 거예요.

Williamson(1950) 박사는  

"일시적으로 각 개인의 적응을 도울 뿐 아니라 장래적응을 준비하도록 돕는 것"이래요.

이야기를 들어줄 수도 있고..

검사를 도와줄 수도 있고..

로시처럼 방법을 같이 찾아볼 수도 있어요.

"로시"는 마우 박사에게 상담을 받으러 가고 거기에서 처방을 받지요. 

바로 이거예요!! 

상담센터를 가는 것만으로 벌써 절반은 해결이 된 거예요!!

내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거든요.

상담과 치료를 받으면서 자기가 알지 못했던 문제를 이해하게 되고 

달라지게 되면 우린 다시 행복해질 수 있거든요.

그냥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마음도 잠깐 감기에 걸릴 수도 있어요.

열이 나서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고

마음도 몸살 났을 때처럼 아플 수도 있어요 !

우리 로시처럼 용기를 내요!!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