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물어봅니다..
괜히 더 복잡해지기만 했어요.
나와는 다 다른 거 같습니다.
나처럼 만나지도 않았고
나처럼 특별하지도 않고
나처럼 어렵지도 않고
나처럼 아프지도 않았고
나처럼 슬프지도 않았고
나처럼 즐겁지도 않은데
다 다른데 말입니다..
정말 사랑일까요?
아니면 제 착각일까요?
그 사람도 날 사랑할까요?
"우린 서로를 완전히 녹일 정도라고요."
우린 또 잘못 알았나 봐요.
우린 서로를 녹이지도 않고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요.
우리 그냥 친구인 걸까요?
내 진짜 사랑이 아직 남아 있는 걸까요?
내 사랑은 언제 오는 걸까요?
만약에
영원히
사랑이 오지 않는다면..
사랑이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향기롭고
자동차 엔진처럼 따뜻하다면..
거기다 저절로 찾아온다고요??
그렇게 쉬운데
난 왜 아직도 어렵죠??
이런 말을 믿기엔 전 너무 나이가 들었나 봐요...
내가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걸까요?
진짜 사랑에 빠진다면...
무얼 해도 행복하고
세계여행이 아니라 버스 타고 걸어서
여행을 가도 즐거울 거예요.
바로 지금 옆에 있는 그 사람이
같이 케이크를 나누어 먹고
같이 TV를 보는 그 사람이
진짜 사랑이에요.
한번 믿어 봐요!!!
당신을!!
틀려도 괜찮아요!!!!
그때는
다시 하면 되니까요!!!!!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문제들을 보지요.
모든 문제들 뒤에 꽁꽁 숨어 있는 문제는 바로
“사랑”의 부족입니다.
엄마, 아빠의 자녀에 대한 사랑 부족, 부부간의 사랑 부족, 친구와 직장..
모든 관계에서 말입니다.
심한 틱 증상으로 저를 찾아왔던 A군은 11살이었지요.
A군의 엄마는 아이보다 자기와 자기의 일이 먼저였답니다.
늘 사랑이 부족했던 A군은 점점 더 불안해졌고
그만큼 “틱”증상은 더 심해지게 됐습니다.
어떤 약도 좋은 치료도 아닌 엄마의 사랑이 A군을 낫게 해줄 수 있었지요.
M. 스캇 펙 박사는 사랑은 느낌이 아니며 행동이고 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사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관심을 갖는 것이며
관심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당장 급하지 않다고 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가족을 사랑하기를 멈춘다면,
그 사랑을 말하지 않는 다면 그것만큼
바보 같은 일이 또 있을까요?
오늘은 우리 "사랑해"라고 말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