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3 년 전 풍경과 만난 오늘
초속 1센치도 안될 속도로
눈이
공간을 부유한다.
언젠가 만났던
이 풍경을
그림 노트에서 찾아본다.
눈이 닿는 공간은
3년 전이나 오늘이나
평온하다.
온기를 간직하며
순환하는
겨울
유통기한 없는 진공 상태로
나는
시간을 부유한다.
시간을 돌고
돌아 만날
무언가를 기다리며
만날 걸으며, 솔직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자기 탐험가’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