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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에드워드 호퍼의 <일요일, 그리고 머리가 벗겨진 남자>
"나는요. 그, 쓴 약도 잘 먹는다요."라고 자랑하는 꼬마 아이처럼.
나는 "그, 독한 술도 잘 마신다요"라고 자랑하는 꼬마 어른이 아니었을까.
그렇게라도 타인의 관심을 받음으로써,
내가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확인받고 싶어 했던, 괜한 어리광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