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먼트; 십구년시월공칠일
<판암행 지하철>⠀나의 책임과 세속적인 욕망들을 다 집어던지고 내가 갈 곳은 구모카페이다. 그 나무향과 고양이 모래가, 책이,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더 추워지기 전에 그 마당에 앉아 커피와 함께 책을 읽으러 다시 가야 한다고.⠀계속해서 나를 괴롭힌다. 내가 타야 할 것은 반석행이 아닌 판암행 지하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