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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춘기

PART 4. 나를 껴안는 용기

by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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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자라는 중이야


몸이 자라는 것보다

더 어려운 건 마음이 자라는 일


아무 일 아닌데 울컥하고,

괜히 외롭고, 괜히 서운한 마음들.

누가 미워한 것도 아닌데

세상에 나만 혼자인 것 같은 기분


그땐 몰랐어.

그 모든 요동이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단 걸


마음의 사춘기는

원망과 미움의 감정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나를 이해하게 되는 여정이야


작아진 마음을 조용히 다독이며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안아주는 용기를 배우는 시절


돌아보면,

그 흔들림 덕분에

나는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었어


마음도 자란다는 걸,

그 성장엔 눈물도 햇살도 필요했단 걸


그때의 나에게 말해주고 싶어.

“괜찮아, 마음도 사춘기를 겪는 거야.

아프지만 아름답게 자라고 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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