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2024.08

가끔 모임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과 명함교환을 하고나면 어우 되게 많네 싶다가도.
세어보면 열댓장일 때가 많다.

김이 빠지다가도 그 명함 하나하나의 주인들을 생각하면 누군 기억이 나는데 누군 기억이 흐릿하다.

내 주변에 사람이 많았을거란 착각이 가시기 전
꼴랑 대여섯명만 기억할 내 기억력과 허명에 대한 욕심을 되짚게된다.

그러며 그 수 많은 사람들 중 기억되기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마음도 되짚는다.

착각은 때때로 재밌는 깨달음으로 선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