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선?

2025.1

by 만수당

일전에 현 시국과 관련해 정치적인 글들이 올라오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올라온 지 2주 남짓이 지났는데.

간혹 일부 계정들을 보면 현 시국에 대한 호오와 찬반을 넘어서
눈살이 찌뿌려지는 글들이 많다.

기가렸다는듯이 시국이 아닌 정치와 협잡에 관한 글이다.
양 진영의 과장된 콘텐츠와 가짜뉴스가 버무러져 있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여기저기 올라와 있다.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그저 안보이게 조치하는 거 밖엔 없지만
현 시국의 위헌과 위법문제보다도
이러한 혐오와 증오가 온 세상에 덕지덕지 붙어 떨어질 생각조차 안하는 게 더 걱정스럽고 무섭다.

모든 일과 말엔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고 지켜야 할 도가 있다.
그게 무너지면 개인도, 사회도 무너진다.
그런데 요즘 보면 이미 무너진 듯도 싶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입장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