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 환자는 살릴 수 있었다."

『골든타임』이 던지는 참혹한 진실

by 이승헌


의사의 고백, 그리고 우리가 외면한 생명의 시간 『골든타임』이 들려주는 구조적 붕괴 속 생존의 이야기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 싶었다." - 책이 우리에게 남긴 뜨거운 질문 이제 시작합니다.



추천 대상



1. 의료 현실의 민낯을 깊이 있게 알고 싶은 독자



2. 감성과 사회적 메시지가 어우러진 에세이를 찾는 분



3. 의대 진학을 준비하며 수시 학생부 활동을 고민 중인 고등학생







⏳『골든타임』 - 우리는 왜 기다려야만 했을까


요즘, 삶의 끝자락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슴 깊이 남습니다.


그리고 그 끝을 지키기 위해 싸운 한 의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노환규 선생님의 『골든타임』을 읽었습니다.


책을 펼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졌고,


한 사람의 분투 너머에


우리가 외면해온 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


책을 덮고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그렇게 '기다림'을 당연하게 여겼을까요?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환자들이 고통 속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외면해왔던 건 아닐까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단순한 의술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다.”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의사가 환자를 살리는 일은 당연하다'는 단순한 믿음이 무너졌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의사들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고,


'의사'라는 직업이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믿었죠.


하지만 이 책은 그 믿음이 얼마나 순진한지,


그리고 그들이 직면한 현실이 얼마나 처절한지를 고백합니다.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단순한 의술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다.”


이 말은 단지 의사 개인의 기술이나 능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임을 잘 보여줍니다.


실제로 의사들의 헌신과 기술만으로는


생명을 구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의료 시스템의 결함과 구조적인 문제들이 의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을 구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음을


이 문장은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의료 시스템을 너무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의료진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믿었지만,


그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환자는 결국 지켜지지 않는다는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죠.


이 문장은 우리가 몰랐던, 그리고 외면했던


현실을 다시 한번 뼈아프게 상기시켜줍니다.






“의료진의 헌신만으로는 더 이상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



이 문장은 매우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흔히 의료진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그들이 밤을 새고, 몸이 부서지도록 일하며,


한 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동안,


그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지 않나요?


의료진들의 희생으로만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들의 헌신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희생'이라는 말로 미화되었던 그들의 노력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을 때,


더 이상 그들에게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장은, 우리가 의료진의 헌신을 넘어서,


그들이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우리는 이제 그들의 희생을 더 이상 미덕으로 삼지 말고,


시스템 자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골든타임은 환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의료 시스템에도 필요하다.”




골든타임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우리는 보통 환자가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의미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골든타임'의 의미가 단순히 환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골든타임은 환자에게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그 시간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의료 시스템에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 문장은 강력하게 전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골든타임을 환자에게만 주어진 시간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시간이어야만


우리가 원하는 골든타임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 문장은 깊이 새겨줍니다.


이 문장을 통해, '골든타임'이란 단어의 의미가 한층 더 깊어지고,


우리는 그 시간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그 어떤 훌륭한 의사도


한계가 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따라서 '골든타임'은 단지 환자에게만 필요하지 않고,


의료 시스템이 변해야만 가능한 중요한 시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덮고 난 뒤


『골든타임』은 단순한 고발서나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이 책은 의사의 일기이자,


우리가 지금까지 외면했던 현실을 바라보게 해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책 속에서 그들의 고백을 따라가다 보면,


의사들의 노력과 헌신이 결코


'기적'이 아닌 '일상'으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도 우리처럼,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포기 직전에서 끝끝내 “이건 아니다”라고 말해주었기에,


우리는 골든타임을 다시 돌이킬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시스템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모든 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저 의사들이나 의료진에게만 맡길 일이 아닙니다.


모든 사회구성원이 그들의 골든타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시스템을 바꾸는 용기"


최근 방영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우리에게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더욱 실감 나게 보여주었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매일같이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는 의사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환자들이 목숨을 잃거나,


치료가 지연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마치 이 드라마에서 그려진 현실이


『골든타임』에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합니다.


드라마에서처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환자를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시스템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 그 변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이


이 책과 드라마에서 동시에 울리는 중요한 목소리임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의료계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시스템을 바꾸고 개선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우리는 이제, 이 변화를 놓치지 말고, 함께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 힘을 모은다면,


더 나은 의료 시스템과 함께, 더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삶에도,


지키고 싶은 누군가의 골든타임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당신의 작은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삶을 붙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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