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게 되면
나 자신을 보게 되는 일이 많아져
그 사람 때문에 밀어 넣은 나의 조각들이
거울을 바라보면서 하나씩 나타나고는 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도 하고
내가 입고 싶은 옷을 걸쳐.
그러면서 내가 그동안 나한테 소홀했구나
나 정말 좋은 사람인데 너무 무신경했구나 하고
그렇게 나를 보기 시작한다?
우리 그동안 고생한 우리를 위해 시간을 가져보자.
좋은 옷도 입혀주고
맛있는 음식도 먹여주고
몸도 멋있게 만들어주는 거야.
정말로 고생 많았어.
이별을 맞이하는 다섯 번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