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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냐 정혜승 Feb 12. 2023

<고대 이집트 해부도감>이집트 여행 예습


이건 리뷰가 아니라, 내가 참고로 찍어두었던 사진 보관용 기록이다. 서울에서 카이로 갈 때 리야드에서 경유했는데, 소문 듣고 L님에게 빌렸다. 비행기에서 후다닥 읽고 예습했고, L선배에게 넘겨서 선배도 다 읽었으니, 우리 모두 참으로 대단했군.
영국이 황금을 탐해 이집트 발굴에 열 올린 것은 알겠는데, 일본은 왜 그랬을까. '나일강의 소녀'라는 만화도 그렇고, 이집트 문명에 대한 만화를 꽤 봤던 기억이 나고.. 일본은 이집트 쪽에 진심이었나 보다. 저자는 정말 디테일하게, 친절한 그림을 더해 이집트 해부도감을 정리했다. 이게 실전에서 피라미드와 무덤들을 보면, 예습 효과에 더해 꽤 고마운 책이다. 책만 봐서는 글쎄.. 과하게 디테일하다. 이런걸 일본스럽다고 하면 미안하지만.


외울 필요는 없지만. 피라미드 자체가 처음부터 멋지진 않았다. 시행착오가 있었지.


호루스 신을 나타내는 매? 독수리?가 왕의 뒷머리에 있는 거. 카이로 박물관에서 실물 알현했다.  


하트셉수트 여왕은 성군이었던 거 같은데, 그래도 남자처럼 수염 붙인 상으로 남았다. 남자 코스프레.


미라 그림 넘 구체적이잖아..


세계 최초의 파업이라니. 무덤 인근 마을이 저랬다.


피라미드가 많지만 가장 유명한 건 지도 윗쪽 기자의 피라미드. 쿠푸의 대피라미드.


이건 정말 유익한 정보. 글로 봐서는 절대 이해못했을 거다.


이 책이 아녔다면. 피라미드가 전부가 아니라 참배길, 장례신전으로 연결되는 복합 컴플렉스란 걸 몰랐겠지. 그럼 현장의 아쉬움도 덜했을 수도.


사자의 서. 이집트 신화, 흥미진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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