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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뭐부터 시작해야 할 지 답답할 때

"자네에게 어떤 것을 안다는 것에 대해 말해주겠네.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참으로 아는 것일세."

중국 춘추 시대의 사상가ㆍ학자

- 공자 -





안녕하세요. 하루 10분 마케팅습관 흑상어쌤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뭘까요? 

우선, 내 몸의 상태를 파악할 것 입니다. 

몸무게와 식습관 등을 확인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 지 생각할 것 입니다. 

그리고 먹는 양과 시간이나 음식의 종류를 조절할 것입니다. 

또한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피트니스 센터를 알아보거나 집에서나 평소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 방법을 찾아볼 것 입니다. 

저 역시 10kg 감량을 목표로 6개월 간 다이어트를 하며 가장 먼저 한 일은 현재 몸상태를 확인하고 

식단조절과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유튜브와 인터넷 검색을 하며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고 따라했습니다. 

요컨데,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 먹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현재 상태를 파악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나 방법들을 찾아 배우는 것입니다. 

이미 예전에 경험이 있고 알고 있는 것이라도 말입니다. 

그러면 마케팅은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현재 내가 겪고 있는 마케팅 문제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필요한 정보나 방법을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다만 다이어트가 무엇인지는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걸 찾아봐야 할 지 알지만, 마케팅은 내가 필요하고 알아야 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떤 걸 찾아보고 배워야 하는 지 자체도 어렵고 헷갈린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마케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마케팅이 무엇인지부터 이해하고 그 다음 현재 내 상황과 조건에 필요한 마케팅 정보나 방법들을 찾고 배워야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래야 내 마케팅 목표와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이야기하는 다이어트와 마케팅은 전문가의 영역이나 수준이 아닌 일반적으로 누구나 배우고 할 수 있는 수준과 범위를 의미합니다.

오늘은 마케팅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마케팅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 '마케팅의 시작' 영상으로 보러가기


마케팅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마케팅이 무엇인지, 전략과 전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마케팅이
무엇인지는 알고
마케팅을
시작해야 합니다


마케팅이라고 하면 누군가는 블로그 하는 방법이나 인스타그램 하는 방법부터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또는 많은 사람에게 상품을 알리거나 많이 파는 방법을 떠올릴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마케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고 누군가에게 알리거나 파는 것도 마케팅 활동의 결과 또는 세일즈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마케팅을 중식당의 요리라고 한다면 블로그는 요리의 여러 메뉴 중 한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케팅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거나 마케팅 전략과 전술을 구분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지금 글을 읽 전에 ‘마케팅을 정의 하는 2가지 방법’과 ‘마케팅 전략과 전술이 차이점’ 포스팅을 먼저 확인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지금부터 할 이야기를 더욱 이해하기도 쉽고 도움이 됩니다.


'하루 10분 마케팅습관' 영상으로도 확인 할 수 있 마케팅을 배우는 데 알아야 할 내용이니 꼭 확인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지금 하고 있는 마케팅은 누구를 대상으로?
자주 잊게 되지만, 마케팅은 대상이 있습니다


잠재고객
타깃오디언스
고객 페르소나
타깃소비자
결국, 누가 대상이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마케팅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마케팅은 대상이 있습니다. 

기업에서 하는 마케팅 뿐만 아니라 개인이 하는 퍼스널 마케팅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케팅은 아직 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았지만 내 고객이 되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물론 이미 구매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여기서는 제외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따라서 마케팅의 시작은 바로 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 즉 ‘잠재 고객’이 누구인가를 명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마케팅 전술에 해당되는 블로그 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 등은 누가 내 잠재 고객인지를 알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 상품이나 서비스가 어떤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는 지 알고 난 후에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 중 나는 내 잠재 고객이 누구인지는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을 드립니다. 

“내 잠재고객이 가장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나 문제, 욕망은 무엇일까요?”

누군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고민, 문제 등을 알고 있거나 공감하거나 이해하는 정도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이나 나이, 직업이나 성별 등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잘 알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정도는 처음 보는 사람과 몇 마디 대화 정도로도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만약 내 잠재 고객이 누구인지를 정말 잘 알고 있다면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답을 할 수 있다면 잠재 고객에 대해 많은 관찰이나 고민이 있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아직 잠재 고객에 대해 좀 더 관심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과 세일즈
마케팅과 세일즈는 다릅니다


마케팅은
비슷비슷한
'판매 행위'가
아닙니다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출과 수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고객의 지갑 속에 있습니다. 

매출을 올린다는 것은 고객의 주머니 속 돈이 나의 주머니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능 하려면 누가 나에게 돈을 지불할 사람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돈을 나의 주머니로 옮겨 줄 충분한 이유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마케팅의 시작은 누가 잠재 고객인지를 알아야 하는 입니다. 

그리고 마케팅을 통해 잠재 고객을 모은 후 고민, 문제, 욕망을 해결해 줄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일즈를 통해 매출이 발생됩니다. 

마케팅과 세일즈를 헷갈려 하는 분들을 위해 두 가지를 구별하여 말씀 드립니다. 

마케팅은 내 상품 또는 서비스로 해결 가능한 문제, 고민, 욕망 등을 갖고 있는 잠재 고객을 모으는 일입니다. 

그에 반해 세일즈는 마케팅을 통해 모은 잠재 고객에게 다양한 판매 기법과 노력을 통해 내 상품 또는 서비스의 가치를 고객의 돈과 교환하는 것입니다. 

더욱 간단히 말하면 마케팅은 사람을 모으는 일이고 세일즈는 고객을 구분하는 일입니다. 


고객 유형을 먼저 결정한다
관계우선의 법칙, 핑크펭귄 - 빌 비숍 -


모든 사고를
특정 유형의
고객을 선택하는 것
에서부터 시작한다


관계우선의 법칙, 핑크펭귄의 저자 빌 비숍은 마케팅의 8가지 중요한 전략 중 ‘고객 유형을 먼저결정한다’는 것을 가장 먼저 이야기 합니다. 

그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을 중심으로 구축된 전략적 기업은 모든 사고를 특정 유형의 고객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였습니다. 

“제품에만 초점을 맞춘 기업은 언제나 이야기를 늘어놓을 뿐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고객들에게 이 제품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 또는 제품이 별로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봐 두럽기 때문이다.”라며 “구체적인 고객 유형을 모든 전략적 사고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중요한 전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기우제 마케팅
'언젠가는 비가 오겠지' 하는 것은 마케팅이 아닙니다


몇 발 없는 총알로
새떼를 향해
마구 총을 쏘는 것을
사냥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 속담에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관심도 없고 구매할 생각도 없고 필요도 없는 사람에게 상품이나 서비스가 좋다고 이야기해봐야

비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마케팅이 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마케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잠재 고객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고 잠재 고객이 

갖고 있는 고민, 문제, 욕망 등 내면의 감정에 대해 관찰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만약 ‘왜 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지 않는지’와 ‘왜 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는지’ 둘 중 하나를 

알 수 있다면 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는 이유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내가 마케팅에서 가장 강조하고 반복해서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한 줄로 요약하면 마케팅의 시작은 누가 내 잠재고객인지를 명확히 하고, 잠재 고객이 갖고 있는 고민, 문제, 욕망 등 내면의 감정에 대해 공감,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내 상품 또는 서비스가 고민, 문제, 욕망 등을 어떻게 해결 해 줄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할 수 있고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이 바로 마케팅에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10분 마케팅습관은 마케팅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내 제품 또는 서비스가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그 이 후 마케팅 전략과 전술을 세워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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