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치일기

020.버스를타고

나들이 가는 길은 쓰고도 달지!

by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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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자주 버스를 탑니다.

뚜벅이커플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버스타고, 전철타고, 기차타는 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타고,

멀리멀리도 잘 놀러다니지요!


처음에는 로망이 있었어요.

버스에 남자친구랑 나란히 앉아서,

같은 음악을 들으며 소풍을 가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제가 버스냄새와 낯선 향수 냄새에 쉽게

멀미를 하기 때문이에요.


남자친구는 멀미.. 편식, 뭐 그 외에 예민할 법한

모든 것에서 자유로운 사람인데,

저는 무엇하나 자유롭지가 못해요.


그래도 버스는 참 좋아합니다.


뭐 언젠가는 뚜벅이를 탈출하는 날이 있겠지만,

그래도 같이 버스타고, 기차타고, 지하철을 탔던 기억은

아주 아주 달게 남을 것 같아요(멀미는 좀 쓴맛이지만!)



다음 데이트때도

또 같이 버스를 탈거에요.

둘이 나란히 앉아서

새로운 곳을 향해서 가는 길은

항상 기분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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