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손짓, 흔들리지 않기로 했다

술자리/유혹

by Marco지호

직장인에게 월요일이란? 주말을 푹 쉬었다고 하더라도 피곤한 날이다. 오죽하면 월요병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주 5일 업무 후 주말은 바이오리듬이 깨진다. 휴식을 원활하게 너무 원활하게 취해서 업무 집중 모드로 들어가지 않게 된다. 이런 월요병을 방지하기 위해 워크홀릭인 동료는 일요일 오후부터 메일 보면서 업무 한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하지 않고 주말 동안 푹 쉰다. 쉬어야 월요일부터 열심히 일할 수 있다. 월요일 출근을 하니 몸이 평소보다 피곤해서 하품을 자주 했다. 옆에 있는 OO선임에게 미안한 감정이 든다. 손을 가리고 하품을 하였지만, 나의 행동으로 인하여 본인도 하품을 하고 싶다고 한다.


생리적인 현상을 막을 수 없으니 몸이 반응하도록 나 두었다. 오전 업무하는데 갑자기 메일이 왔다. 출장 자료 만드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토론하자는 것이었다. 30분 대화를 나누면서 윤곽을 잡았다.


회의하는 동안 있어야 할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오늘 세미나를 주최하는 OO책임이 너무 아파서 오전 출근했다고 퇴근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코로나 같다고 하는데 내일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다.


오후에는 CPU/GPU 트렌드 세미나를 들었다. 유관부서의 OO책임님이 직접 설명해 줬는데 인텔, 엔비디아, AMD, 애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세미나는 자주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세미나 마친 후 퇴근하는 중, 팀장님이 밤에 약속 있냐고 물으셨다. 아마 술 같이 먹자고 하는 제안이었으나, 같이 갈 수 없었다. 이유는 몸이 너무 피곤해서 쉬어야 했기 때문이다. 팀장님에게는 빨리 들어가야 한다고 대답을 하고 거절을 하였다. 이럴 때 팀장님에게 항상 미안하다.


본인이 술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컨디션 좋지 않은 날은 정말 쉬고 싶기 때문이다. 팀장님은 선임급분들과 같이 술을 먹으로 같다. OO선임분들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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