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힐링/삼씨세끼어촌편
TVN에서 하는 여행, 힐링이라고 한다면 생각하는 분이 있다. 그 분은 나영석 PD이다. 꽃보다 할배 시리즈부터 보기 시작을 하여 삼 시게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에게 힐링을 주고 있다. 평소 TV를 잘 보지 않지만 삼시세끼 어촌 편 5가 시작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본방 사수를 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컨셥을 엄청 단순하다. 하루 세끼를 먹기 위해서 음식을 준비하고 먹는다. 이 이야기를 TV를 자주 보지 않는 않는 지인에게 이야기하면 무슨 재미로 보냐고 나에게 피박을 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듯하면서 시청자에게 힐림을 준다.
우리는 도시에서 생활을 하면서 농경 또는 어촌에 살고 싶어 하는 환상들이 있다. 물론 농촌에 들어가서 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일부분이고 실제로는 실천하기는 힘들다. 이유는 현재 살고 있는 곳에 적응이 되어 있고, 지루한 생활에 대해 싫어한다. 그리고 매일 세끼만 먹고 오락거리들이 없는 곳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삼시 세 끼를 보면 그런 걱정들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라는 3명의 케미로 상쇄를 한다. 아버지의 역할은 유해진 배우, 어머니 역할은 차승원 배우, 아들 역할은 손호준 배우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3명은 각자의 역할(먹을 겇 찾아서 사냥, 음식, 심부름)에 충실하면서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간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이 가는 분은 손호준 배우이다. 혹자들은 말을 한데 화려하게 보이는 차승원, 유해진을 좋아하지, 왜 하필 손호준 배우이냐고? 손호준 배우은 차승원 배우, 유해진 배우들이 빛날 수 있도록 뒤에서 말없이 심부름을 잘한다. 흔히 사업하기 처음 마음먹었을 때 대부분은 화려하게 성공하기를 원한다. 막상 사업을 시작하다 보면 잡일들이 60%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잡일들은 화려하지는 않은데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손호준 배우가 삼시 세 끼에서 이런 일을 엄청나게 잘하고 있다. 그래서 3분의 캐미를 좋은 것이다. 물론 손호준 배우가 이 중에서 나이가 제일 적어서 말을 못 할 수 있지만, 그는 배우들의 눈치를 잘 살피면서, 센스 있게 일을 하는 모습들이 잘 나타나 있다. 밥을 먹으면 제일 먼저 설거지 하는 일, 차승원 배우가 일감을 주기 전에 미리 대기하여 그릇을 담는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하나가 발생한다. 우리는 직장이나, 집안에서 손호준 배우처럼 센스 있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정답은 잘 모른다이다. 왜냐하면 본인은 센스 있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족들이 보기에는 어설픈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흔히 가족들을 함께 살다 보면 닮아간다고 말을 많이 한다. 횟수가 점점 오래될수록 케미가 점점 더 좋아지지만 때로는 싸우기도 한다. 서로 싸우는 이유는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싸 두게 된다. 그럼과 동시에 서로의 의견을 맞추며 케미를 키운다. 현재 나는 가족들 간의 케미가 좋아서 행복하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을 해보면 이런 케미도 처음부터 좋았던 것이 아니라 서로 살아가면서 좋아진 것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만약 가족 구성원의 아들로 살지 않고 따로 떨어져 살고 있었다면 케미를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서두에서도 말을 하였지만 삼시 세 끼는 분명 단순한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깨닫는 것 같다. 더불어 오늘은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다. 이런 특별한 날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깨달드며 이 말을 하고 있다.
부모님 덕분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