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나의 어릴 적 꿈/가톨릭 신자
나의 영어 닉네임은 마르코입니다. 눈치채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의 영어 닉네임은 천주교 세례명입니다. 오늘 일을 하다가 저의 어릴 적 꿈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은 저에게의사, 변호사의 전문직 직종에 가는 원대한 꿈을 꾸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의사의 직업은 피를 보는 것이 싫었고 변호사는 말을 많이 하는 직종이라서 싫었습니다. 물론 저도 점점 성장하면서 저의 수능 점수로는 꿈을 꿀 수 없는 것이라고 깨달았기 때문에 빨리 포기를 한 것도 있습니다. 저의 꿈은 부모님에게 말을 드리지 않았지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신학교 입학을 하여 성직자가 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는 기업에서 10년 이상 일하고 있으니 첫 번째 꿈이 아닌 차선책을 선택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 신학교 입학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을 때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성당에서 같이 복사를 쓴 형 중에 신학교 1년 다니고 중도 포기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형은 외국으로 유학 선택을 하고 현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형을 보면서 두 번째 꿈인 과학자가 될 수 있는 대학을 입학을 한 후 나의 적성을 파악 후 차후에 신학교를 선택해도 늦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가톨릭 신부님의 강론 중에 아래와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성직자가 되는 일은 하늘의 부르심이 있어야 됩니다.
대학교 3학년 때까지는 이 말이 거짓인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신학교를 갈려고 마음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사는 정말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대학교 3학년년 때입니다. 그 때 저에게 신학교를 포기할 만큰 정말 큰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이 발생 후에 저는 성직자가 될 움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회사 입사를 한 후에도 6~7년 동안은 성직자라는 꿈에 대한 미련은 남았습니다. 아마 그때 김수환 추기경님의 자서전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왜 모든 분들이 김수환 추기경님을 사랑하는지 진심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님처럼 성직자가 되지 않더라도 제가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도 사실 자신의 꿈은 성직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냥 많은 사람들을 도우고 정의에 앞장서는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 꿈에 대해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성직자의 옷 또는 명성이 좋아서 꿈이 성직자가 되는 것이 목표로 한 것이 아닐까?라는 것을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저의 성직자라는 꿈이라는 미련은 버렸습니다. 성직자라는 꿈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처럼 정의를 보면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현실은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워서 멀리서 지커 보기만 합니다.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것이라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직장생활의 팁을 적은 글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점, 상대방의 어려움을 겪어을 때 들어주는 일 등 조그마한 일들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산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꿈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