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있다고 믿으면서 왜 하나님은 없다고 하지?

영적인 모순

by 이야기소녀

요즘 연초라 티비프로그램에서 무당에게 점을 보거나 사주팔자나 타로 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왜 무당 타로 사주팔자 이런거 관련해서 귀신이 있다고 믿으면서
하나님은 없다고 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무당이 되는 과정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그 괴로운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해주며 토닥여준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과정을 말해주면
무슨 별나라 이야기 하냐고 이상하게 본다.


무당은 소위 신을 받을 때 일상생활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날선 칼날 위에서 춤을 추게 하고
신을 받지 않으면 아주 고통스럽게 한다
그 신은 하루종일 365일 자신을 섬기라며 치성을 드리게 한다
그리고 자기 형제자매 대신 받거나 자녀에게 못 받게 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하는 사례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곤 한다.

어떻게 보면
전자는 사람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지 않는, 삶을 송두리째 뺏는 '악'의 입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을 주시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함께 하시면서 선한 마음을 품게 하며 이웃을 돕고 자기자신의 결핍이나 상처를 회복되도록 도와가신다.
그리고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 천국에서 함께 할거라는
힘든 세상의 삶 중에 큰 희망도 주시니,
예수님은 '선'의 입장이라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영적인 세상에서 선과 악이 나뉘어 있는데
왜 사람들은 악은 인정하면서
선은 서양종교고 정말 하나님은 있냐고 그러는 걸까?

또 모순인 건
힘든일만 생기면 평소 '하나님은 없다'고 해놓고는
'하나님이 있었으면 세상은 이렇게 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왜 내 삶을 힘들게 하냐'
라고 한다.

힘든 일 생길 때 '귀신은 왜 내 삶을 힘들게 하냐'라고 안 한다.
그동안 무당이나 타로 등 점은 실컷 봐놓고
정작 자신이 의지했던 것들에 대한 원망을 하지 않고,
평소 쳐다보지도 않았던 하나님, 신이란 존재에게 원망을 한다.

진짜 모순이다.


마음 중심에 제대로 된 존재가 있어야 모순이 사라진다는 생각이다.




또한
사람은 역사적으로나 전세계적으로나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기대고 싶어하고 비는 습관이 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물 떠놓고 기도하거나
갑자기 힘든 일이 닥치면 자신도 모르게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도와주세요'라고 말부터 하고 있다.

그러니 이처럼 영혼의 특성을 이해하면 쉽다.
자기자신의 영혼부터 돌아본다면,
혼은 하나님의 존재를 거부하고 귀신의 존재만을 인정하는데
영은 계속 하나님을 찾는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영혼의 특성을 누가 만들었고 왜 이렇게 만들었냐가 중한데,
건물을 지은 사람이 있듯이
사람도 영혼도 만든 존재가 있다고 예전 청년부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존재가 사람의 영혼 안에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기대는 마음공간을 만들었는데,
이 이유는 서로 소통하며 사랑하자는 이유에서다.

무당처럼 처음부터 한 사람의 일상생활을 파괴할 신이라면,
뭐하려고 신과 소통할 마음의 공간을 만들었을까?
그냥 처음부터 태어나자마자 지배하면 될텐데~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의지하며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자는 취지지,
절대 자신의 의사에 상관없이 집안의 저주로 여겨질 정도로 무당이 되라고 하는 취지가 아니다.



이렇게
살아가면서 선과 악을 꼭 구분이 필요하다.
그래야 내가 어디에 마음을 쏟고 사는지, 사람답게 사는지, 갇혀서 사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단지 무당에게 점을 보는 입장이니
미래를 알 수 있으니 좋겠다.
무당의 삶이야 자신의 삶과 상관이 없으니 안타까울 뿐 크게 관심이 없고
앞으로 이익이 되는 것들만 얻자는 주의로 접근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이 어떤 상태가 되는지,
무당의 인생은 어떤지 돌아보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한데,
무당이 되는 과정이 이해가 간다면
사람을 죽도록 괴롭게 하고 그 사람의 일상을 해치는지에 대해서 한번쯤 입장바꿔 생각해본다면
선인지 악인지 금방 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하나님이 선이시고 살아 계시면 세상이 왜 이렇냐고 물어볼 수도 있겠다.

우선 하나님에 관해서는 이미 증거들을 볼 수 있는데,
미국이란 나라가 세워진 배경과 서양나라들,
우리나라에 파견된 선교사들에 의해 발전한 점,
예수님을 믿고 치료받은 간증들,
기타 등등 찾으면 차고 넘친다.
못 믿겠으면 의지를 가지고 찾아보시길!

하나님을 믿는 건 연약하니까 믿고 따르는 것이다.
마치 자녀가 부모를 따르듯!
인간의 역사가 오래됐듯 성경 창세기를 보면 인간세상이 왜 이렇게 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왜 이 세상이 이 모양인지!


그리고 똑같은 사람인데
시간낭비, 돈낭비, 감정낭비 해가며 믿을 사람은 없다.
어떻게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믿게 됐는지 이유가 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셔서 하는거지,
다들 시간이 남아돌아서 전도하고 돕는 거 아니라는 점.

솔직히 예수님 믿고 구원 받았으면 그걸로 됐지
뭐하러 전도를 하겠냐고~
제대로 예수님을 믿고 성령받고 말씀을 통해 알아가고 기도로 소통하다보면 알게 된다!
다 이유가 있다!


마지막으로 맥락없이 써본다.
만약에 내 가족이 무당이라면 내 미래를 봐주니까 좋다고 가만히 있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탈피하게 해줄 존재를 찾았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선'의 입장에서 하나님은 존재하신다고 외친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분!
당신을 도와주실 유일한 분!


(누가복음 4장을 묵상하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들이 들어 적는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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