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행복의 연장선상

너는 나의 영원한 행복이다

by 미르

계속되는 행복의 연장선상, 아이를 키우는 일이 그러하다.

그 아이가 나를 보며 웃어줄 때, 내 품에 달려와 꼬옥 안길 때, 꼭 내가 아니어도 다른 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 그 작은 몸집으로 바다처럼 깊은 눈빛을 하고 무언가를 골똘히 바라보는 옆모습을 보았을 때, 내게 음식을 가져와 입에 넣어줄 때, 어린이집 선생님이 찍어 주신 어린이집 활동에서의 또 다른 모습들을 사진으로 볼 때, 곤히 잠든 얼굴로 내게 와르르 쏟아지는 행복감을 줄 때, 밝은 얼굴로 온 세상을 뛰어다닐 때... 이 자그마한 아이가 내게는 세상의 전부가 되어 나를 쥐락펴락한다.

떨어져 있을 때는 곧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를 설레게 하고 다시 만난 순간 누구보다 활짝 웃게 해주는 나의 보물, 나의 천사.

네가 있어 너무도 행복하다. 고맙다.

너라는 행복의 이 연장선상은 내가 생을 마칠 때까지 끊어지지 않을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아가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