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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은현 변호사 Jun 07. 2024

[독서노트]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전자책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펼쳐든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라는 책의 첫 장에서부터 마음에 드는 글귀를 만났다. 겸손이 주는 이로움에 대한 글이었다. 글귀를 필사하면서 늘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겸손은 내가 경험한 모든 가치 중에 가장 세심하며 현명한 태도다.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공손함, 사소한 말과 행동에도 예의를 잃지 않는 정중함, 상황을 경솔하게 판단하지 않고 담담하고 점잖게 대할 줄 아는 신중함. 겸손은 이 모든 마음을 아우르는 표현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품고 있는 태도.’ 이게 바로 겸손함이다.



2.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얘기하면 들어주지 않을 거라고 여기는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절제된 말과 행동이 오히려 더 강력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제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참 멋진 태도다. 조용하고 소박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이 태도는 스스로의 가치를 가장 현명하게 높이는 길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3. 평소 나서지 않고 늘 소박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할 일이 끝나면 ‘별것 아닙니다’라는 말을 붙이는데,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그가 어떤 재능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른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한 일이 모두가 깜짝 놀랄 만큼의 성과로 나타났다. 당연히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진짜 대단한데!”, “아니, 이런 능력자를 우리가 몰라봤다니!” 단 한순간에 그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인상적이고도 매우 효과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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