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늘 배우는 자세가 중요함을 느끼기에, 오늘은 배움에 관한 시를 필사했다. 대학시절 즐겨 읽었던 자기 계발서의 저자이자 경영의 구루로 불리었던 피터 드러커는 60여 년 동안 매년 3년마다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여 공부를 하였고, 3년이라는 기간을 통해 그 분야를 전문가 수준으로 마스터하여 93세의 나이에도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책을 집필하였다. 피터 드러커뿐만 아니라, 주변을 보더라도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늘 배움을 갈구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생기가 흐르고 존경스럽고 멋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한다. 최근 몇 달간 삶의 리듬이 흐트러졌는데, 그럼에도 운동을 꾸준히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배운 지 3년째 되어 가는 필라테스는 이제 익숙해진 것 같고, 다시 시작한 골프의 경우 손에 물집이 잡히고 손 마디마디, 몸 구석구석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흐트러진 리듬을 가다듬고, 하루빨리 다시 나의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