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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들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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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아줌마 Aug 20. 2019

“깜짝 선물이야.”

아들의 말 12

2018년 12월>



등원 준비는 언제나 바쁘다.

큰 아이 겉옷을 입히고, 둘째 옷을 입히고 있는데

첫째가 강아지 인형을 들고 안방으로 간다.


낯선 첫째의 행동에 따라가 보니

둘째 잠자리에 인형을 놓으며


“동생 깜짝 선물이야.”


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을 보내고 집 정리를 하면서

강아지 인형은 잠자리에 그대로 두었다.




하원 후,

둘째가 인형을 발견하고 웃음소리를 내며 좋아하자

다른 방에서 놀이하던 첫째가 흐뭇한 미소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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