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방구석에서 쓰여진 시>

by 마림

공황


마림


결핍을 채우려 용기 낸 걸음

시끌벅적한 요란한 소음


익숙한 인사를 건네며 마주한 거리에

경적이 사이렌으로 바뀌는 순간


풍경은 카오스 되어

폭발하는 박동


왁자지껄한 웃음 속

내 자리는 어디인가 헤매일 때


슬며시 내미는 물 한 잔,

시끄럽다 마음아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