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너를 좋아한다고

by 마림



아마도, 너를 좋아한다고



마림(眞林)



오늘은 꼭 말하려 했는데
네가 웃는 바람에 다 잊어버렸어.


셔츠를 다려입고

꽃까지 준비했는데 말이야.


준비한 말은
집까지 오는 길에 다 했는데,
정작 네 앞에서는

이름만 겨우 불렀네.


그래서 다시 연습 중이야.

내일은 정말 잘해보려고.


아마도,
너를 좋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