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에게

나의, 연

by 마림

아연에게


마림(眞林)


잘 지내지

나의, 연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버린

어여쁜 나의, 벗


늘 밥 잘 챙겨 먹고

술 적당히 마시고

알겠지, 나의 연


약속 미뤄서 미안해

앞으론 늘 먼저 기다릴게

조금만 기다려

그때까지 아낌없이 그리울 거야

나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