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바다와 그대

by 진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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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그대가 있다.

그리고 그대 안에 바다가 있다.




투명한 빛 아래, 온갖 마음과 소리들이 춤을 춘다

갯바위에서 미역을 따는 사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물고기를 잡으려는 사람

추억을 줍는 사람, 색을 찾는 사람

간직하고 싶을 것을 담아두려는 사람들

이들과 어울려 춤추는 바다는

모든 마음과 모든 소리와 모든 빛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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