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동길 May 08. 2021

소금단지

절대 불변의 진리


# 절대불변의 진리

세상. 우리 삶의 가까이에는 항상 변하는 것들이 존재하는가 하면, 변하지 않아야 하고 변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들도 우리와 함께 존재합니다.

수학에서 변하지 않고, 항상 특정한 값을 갖는 수를 상수라고 하지요. 상수와 같은 불변하는 것들은 수학뿐만 아니라 기초과학과 물리학, 생물학뿐만 아니라 법학을 포함한 모든 학문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광속(빛의 속도)처럼 변하지 않아야 하고 불변하는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거리, 무게 등을 측정하는 도구들처럼 말이지요.

이렇게 절대적이고 불변하는 것들이 존재하기에 우리 삶이 혼란스럽지 않고 또 만물의 특성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지요. 뿐만 아니라 그것들의 절대 가치는 상대적 가치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신학에서도 변하지 않는 존재가 있지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입니다. 삼위일체가 인간을 위한 변함없는 하느님 현존 방식이라면 사랑은 그분의 변하지 않는 본성을 드러냅니다.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보이지 않는 그분을 이미 알게 된 것이고 그분을 만난 것이며, 곧 하느님과 하나가 된 것입니다.

"하느님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1요한 4,8.)

아가페 사랑. 변함없고 조건 없는 사랑이신 하느님. 우리가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인 사랑(하느님)에 대해 선포할 수 있는 이유도 그분의 사랑(본성, 현존 방식)이 절대적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때문에 절대적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시작되었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1요한 4,7-8.)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1요한 4,9-10.)

이렇게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1요한 4,11.)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사랑의 영, 성령)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이렇게)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1요한 4,13-16.)


작가의 이전글 소금단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