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0번지 '풀향기'에게
보살펴줘서 보듬어줘서 고맙다고
나는 58-20번지 '풀향기'라는 이름표를
더듬어보고 쓰다듬다 돌아섭니다.
멈칫멈칫 돌아보게 되는 길
어서 가라고 걱정 말라고
나도 웁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마음 속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