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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석 Adam Jun 01. 2023

SEO 키워드란 (롱테일 VS 숏테일)

SEO의 정석 Chapter 2  - 키워드에 관하여

챕터 2에서는 SEO에서 키워드의 정의와, 어떻게 찾아내고 이를 분석하여 소비자를 데려오는 방법에 대해서 다룹니다. 이를 위해서 다음 글부터 첫 번째로 '숏테일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것입니다. 아마 SEO나 마케팅을 해보신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다음으로는, 무료 키워드 툴들을 활용하여 사업과 유관한 키워드들을 조사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키워드 사례를 통해 해 볼 테니, 글을 읽지만 마시고 하나 둘,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를 선점하는 과정을 쫓아오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사업의 메인키워드와 관련된 유사 키워드를 발굴해 내고 타깃 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 여기서 경쟁사들이 어떠한 키워드들을 선점하고 있는가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키워드란?

마케팅계에서 흔히 부르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쉽게 말하자면 검색어, 혹은 검색 문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사는 소비자가 있다고 하면, 구글에서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 14'를 검색한다면 이게 키워드가 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아이폰 14 통신사 추천'은 검색 문장인 키워드가 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SEO를 위해서는 우리의 고객이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찾기 위해 어떠한 '키워드'를 사용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전에 예시로 떡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떡"이라는 키워드가 우리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핵심 키워드를 정의 내리고 나면, 해당 키워드에 대한 우리 사이트의 온라인 가시성을 올리기 위해 웹사이에 콘텐츠를 계속 쌓아내려 갈 수 있는 것이죠. 이제 그 과정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2. 키워드 의도 파악하기

'키워드 의도'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시죠. 아제는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키워드 의도란, 유저가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는 의도'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이사 떡 돌려야 하나요?'라는 키워드를 검색했다고 하면, 해당 소비자는 '이사 떡을 돌리는 것에 가치가 있는지' 판단 내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여기서 다른 사실을 알 수 있죠. 바로, '이사 떡 문화'를 이미 알고 있는 소비자라는 사실입니다. 


다른 예시를 통해 키워드 의도를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남 이사떡 추천'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소비자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이 소비자의 키워드 의도를 파악하자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겠죠.


이사 떡을 돌릴 결정을 내렸다.

성남 지역에 산다.

가격이나 업체가 궁금하구나


해당 소비자는 이미 이사 떡을 돌릴 구매 의사 결정을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또, 성남 지역에서 떡을 받아보기를 원합니다. 이제 이 소비자가 검색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궁금증은 떡 가격이나, 믿을만한 업체 목록이겠죠. 그렇다면 우리 페이지로 유입시켜, 성남으로 떡이 안전하게 배송 가능하고, 유저들의 리뷰가 충분히 쌓여있으면 바로 구매로 전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키워드 의도였던, '이사 떡 돌려야 하나요?'라는 키워드에 대한 콘텐츠로 성남으로 배달이 가능한지, 유저들이 떡 품질에 대해 만족하는지 리뷰는 구매 전환으로 별 도움이 안 될 것이고, 여전히 구매를 위해 설득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3. '키워드 의도'는 롱테일 키워드에 숨어있다.

SEO의 정석 - 롱테일 키워드

앞서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자면, 키워드 의도를 모르는 채 실행하는 콘텐츠 늘리기식의 무작정 캠페인은 성과로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소비자가 도착하는 상품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곧 전환으로 연결되지도 않겠죠. 


그리고 이렇듯 키워드에 의도가 담긴 길쭉해진 검색어(키워드) 들을 우리는 '롱테일 키워드'라 부릅니다. 키워드에 마치 기다란 꼬리처럼 사용자의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와 반대되는 짧은 키워드를 '숏테일 키워드'라 부르겠죠. "떡집 추천" 같은 키워드를 말이죠. 


숏테일 키워드에는 의도가 많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떡집 추천"이라는 숏테일 키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해당 키워드를 검색한 소비자가, 어떤 종류의 떡을 원하는지, 어떤 가격대를 찾는지, 온라인 배달인지,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구매로 전환될 콘텐츠를 해당 키워드에 맞춰 작성하기 쉽지 않은 것이죠.


근데 만약 이사 떡집을 찾고 있는 소비자가 '성남 이사 떡 5만 원"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했다고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명확하게 해당 소비자의 페르소나를 '5만 원 이하의 이사 떡을 성남에서 받아보고 싶은 사람'으로 확정 지을 수 있고, 이에 대한 맞춤형 콘텐츠를 SEO 캠페인을 통해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상세 페이지에 도착했을 때 훨씬 더 완벽한 심리스 한 구매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겠죠.



롱테일 키워드 숏테일 키워드 총정리

정리하자면, 롱테일 키워드는 숏테일 키워드보다 타게팅이 쉽고 구체적입니다. 하지만 숏테일 키워드보다 검색량은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세한 만큼 키워드 경쟁률이 약해 우리가 원하는 타깃 유저를 높은 확률로 데려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SEO 캠페인의 목적은 최대한 많은 롱테일 키워드를 선점하는 거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떡집을 운영한다면, "떡집 추천"과 같은 숏테일 키워드만이 우리 SEO 캠페인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해당 키워드는 경쟁률이 높고 키워드 광고 단가도 높기 때문에 검색 랭킹 1위에 안착한다 하더라도 순식간에 밀려나가기 일쑤이며, 비싼 돈을 들여 광고를 한다고 하더라도 종합적인 전환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각자 비즈니스에 맞는 롱테일 키워드를 발굴하여 콘텐츠를 작성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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