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그림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실 Jun 03. 2020

나는 아직도 엄마를 잘 모르겠다

엄마에 대한 단정과 단상






















이번 주도 무사히 마감했습니다! 새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지각·휴재 없이 무사히 완결하자!'가 목표였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는 거의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차곡차곡 쌓인 썸네일을 보며 이상한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67개의 이야기 중 어떤 에피소드를 가장 좋아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39화. 고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주와 엄마의 쇼핑기를 다룬 39화는 사실 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엄마와 처음으로 아웃렛을 갔던 날, 엄마가 왜 바지만 고집했는지 알게 된 날, 엄마에게도 청춘이 있고 꿈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날, 엄마의 꿈은 "세계 제일 엄마"라는 걸 알게 된 날. 덕분에 저는 그 여름을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에세이 <슬프지 않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법> 출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





매거진의 이전글 부탁한 적 없는 피드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