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부하직원 부리는 방법(공대여자 말고 그냥 나)
공대여자 : 사수님 힘들지는 않으실지 걱정이야. 어서 개인적인 일이 잘 해결되셨으면 해.
당시 남자친구(지금의 남편) : 그러게.
공대여자 : 그런데 정말 무서운 게 뭔지 알아?
당시 남자친구(지금의 남편) : 뭔데?
공대여자 : 사실 사수님 걱정보다 내 걱정이 더 크다? 처음 그 소식 듣고나서 한동안 멍했어. 나 이제 어쩌지? 싶어서. 되게 이기적이지?
공대여자 : 오빠. 그거 기억나?
남편 : 뭐가?
공대여자 : 우리 처음 사귈 때 나 맨날 야근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그래서 오빠가 내가 주말에 나가서 복사라도 도와줄까? 나 캐드도 도와줄 수 있어. 그랬잖아. ㅋㅋ
남편 : 맞아 그랬지. 그때 공대여자 진짜 불쌍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