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건물 온실가스 배출 실시간으로 점검 관리하는 시스템 도입
글로벌 전체 에너지소비량 중 부동산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 비율입니다.(유엔환경계획 보고서)
일상생활부터 제조, 자동차, 축산까지 온실가스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오는 걸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이지요. 이렇듯 부동산 관련 산업은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산군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최근 마스턴투자운용은 건물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리에이블 넷제로 트래커(Reable Net Zero Tracker, 이하 넷제로 트래커)'라고 불리는 기술인데요.
건축환경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 EAN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플랫폼으로, 운용 중인 자산의 에너지 사용량(전기, 가스, 물, 폐기물)을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온실가스 발생량(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으로 치환한 뒤 분석합니다.
*국제적으로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삼불화질소(NF3)의 7개 물질을 대표적 온실가스로 정하고 있음(국가지표체계). 하지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항, 삼불화질소의 경우 건물이 아닌 다른 산업 및 공정분야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건물의 측정에서는 제외함.
이 기술은 건물내에 설치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와 연동하여 운용 중인 자산 중 어떤 건물, 어느 층, 위치에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도 조명이 늦게까지 켜 있다거나 단열 기능이 안 좋아 열이나 찬 공기가 새어 나간다거나 하는 등 문제를 확인하여 개선할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입주사들과 협의하여 LED 인체감지 센서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전기 및 가스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운전방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변화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리 등록한 중장기적 성과 목표 달성률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전국 및 서울 평균 대비 배출 수준을 파악할 수 있으며, 각 ESG 및 친환경 건물 관련 인증제도가 제시하는 기준치 대비 얼마나 달성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ESG 흐름에 따라 중요도가 높아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ZEB(Zero Energy Building, 제로에너지건축물)와 같은 친환경 건물 인증이나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ESG 인증을 위한 데이터를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지요.
마스턴투자운용은 넷제로 트래커를 활용해 향후 운용자산의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운용 전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려고 해요.
이에 마스턴투자운용은 EAN테크놀로지와 넷제로 트래커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디타워 돈의문, 판교 알파리움, 콘코디언빌딩 등 대표 자산들의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제공하고 EAN테크놀로지는 이를 활용해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 방식이에요.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은 첨단 기술과 데이터 중심 전략을 활용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넷제로 트래커 도입과 EAN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가장 선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5월엔 대표 자산인 '디타워 돈의문'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가 개발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고 그 외에도 분당 M타워, 성수동 무신사캠퍼스가 골드 등급을 획득했어요.
또한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8개 자산에 대해 미국 국제웰빌딩연구원(IWBI, International WELL Building Institute)이 개발한 WELL HSR(Health-Safety Rating) 인증을 받았는데요. WELL HSR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공중보건과 전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등의 자문을 거쳐 개발된 공신력 있는 국제적인 인증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양키 스타디움도 WELL HSR 인증 건물이라고 하네요.
#온실가스 감축 #넷제로트래커 #ESG #친환경건축물
Mastern Investment Management introduced the "Reable Net Zero Tracker," a system that checks and manages greenhouse gas emissions in buildings in real-time. EAN TECHNOLOGY Co.,Ltd, an architectural environment engineering consulting company, developed Reable NetZero Tracker, the cloud-based greenhouse gas management platform. The platform automatically registers the energy usage of assets in operation and measures and analyzes greenhouse gas emissions immediately. In addition, based on the analyzed data, the priorly registered mid-to-long-term performance goal achievement rate can be evaluated instantly. It is possible to prepare eco-friendly building certifications such as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and #ZEB (Zero Energy Building), as well as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Mastern Investment Management applied this platform to achieve net-zero for its operating ass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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